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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프로그래밍

제대로된 국비지원 자바 개발자 프로그래밍 교육기관 찾는 방법

안녕하세요~ 자바라기입니다.

어제는 자바개발자 수업을 진행하는 교육기관의 특징과 현실에 대해서 포스팅 했었습니다. 오늘은 제대로된 국비지원 교육기관을 찾는 방법에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국비지원 교육기관이 까이는게 하루이틀이 아닙니다. 지난 포스팅에도 말씀드렸듯 기관이 수익만 우선할 경우, 교육의 질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수료는 했지만 취업이 안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기도 해요.(잘하는 기관도 있으니 모든 국비지원 기관이라 일반화하진 않겠습니다)

중요한건, 제대로 강의를 하는 교육기관은 어떻게 찾냐는건데요.

지금부터 그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교육소개 페이지와 실제 커리큘럼(교과목)의 일치여부입니다.

교육과정과 커리큘럼이 나에게 맞을거같아서 교육기관 방문해서 등록까지했는데, 실제 수업은 그렇게 진행되지 않는겁니다. 이는 기관의 상담사가 잘못된 정보를 전달했을 때 생기는 문제인데요. 커리큘럼에 중요한 교과목 설명을 누락했거나, 실제와는 다른 사실을 전달해서 생깁니다. 직접 가르치는 사람이 상담하면 좋겠지만, 그게 어려울경우 교과목에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시는게 중요합니다

 

2. 교육과정을 담당한 강사가 동일한가?

Hrd-net이라는 고용노동부 국비지원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수강과정을 클릭하면 교육일정, 시간, 교육담당자, 강사 등 확인이 가능한데요. 과정 하나당 3명의 강사를 등록해둘 수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3명 중 어떤 강사가 들어오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수강평이 좋은 강사가 내가 수강하는 과정과 동일한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팁입니다.

3. 프로젝트 등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한 교과목이 따로 있는가?

수료만큼 중요한게 포트폴리오 결과물입니다. 이력서, 자기소개서와 함께 들어가야할게 바로 포트폴리오인데, 교과목에 이론만 주구장창 들어있고 프로젝트수업이 없는 경우 거르는게 좋습니다. 수료하고 포트폴리오 수업을 유료로 개강하는 경우도 있는데, 글쎄요.. 처음부터 교과목 안에 편성하면 되는 포트폴리오 수업을 일반과정으로 만들 필요는 없겠죠?

 

4. 유료과정 등 일반과정을 신청하라 유도하진 않는가?

국비과정이라고 해서 방문상담받았는데 기본기가 부족하거나, 선발고사를 대비하기위해 유료과정을 2~3개월간 수강하도록 유도하는 경우입니다. 실제 대형 국비지원 교육기관에서 발생한 사례이기도 한데요. 일단 유료과정을 수강하면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으로 국비 100%지원받도록 선발을 약속했는데, 결국 떨어뜨리고 그 다음회차에는 꼭 선발시켜주겠다고 말 바꾸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마 개강하는 회차가 높은 수료율과 취업률이 나와야하는 평가대비 과정인 경우 교육기관에서 저지르는 악행이기도 합니다. 게임이나 그래픽계열쪽에서 발생했었던 사례인데, 이름이 알려진 기관인데도 그런식으로 뒤통수 맞는 경우는 조심해야합니다.(참고로 선수학습으로 개강하는 기관들 제법있는데, 무료인 경우가 많습니다.)

 

5. 개강이 불확실한 과정인가?

요즘은...코로나19때문에 밀폐된 공간에 많은 사람이 있는 곳은 기피하게 되는데요. 교육기관도 최소 20~30명이 밀집된 강의를 하다보니 최근 폐강되거나 개강이 무기한 지연되는 교육기관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런 특이한 경우(예상치못한)를 제외하고 개강을 계속해서 미루는 교육기관도있습니다. 왜일까요?

그이유는 개강인원을 최대한 모으고 오픈하려고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포스팅에도 말씀드린대로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은 과정은 1명당 최대 400~500만원에 해당하는데 어떻게든 많은 인원으로 개강해야 수익이 나겠죠?(현실적인 부분이라 무조건 비판할 순 없긴합니다..월세, 인건비 등 고려해야하니) 모집이 잘 안되는 과정은 10명 미만이면 폐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개강이 계속해서 미루어진다면 선수개강이라도 지원해주는지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연기되는게 꼭 교육기관 잘못만은 아니니까요.

6. 시설/장비 등 교육장비가 최신화되어있는가?

hrd-net에서는 운영하고있는 국비과정에 대한 전(前) 회차 수강평을 볼 수 있습니다. 거기서 제일 많이 나오는 수강평이 컴퓨터가 구식이라거나 인터넷, 구버전 프로그램 사용 등이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내로라하는 대형기관에서도 인테리어는 잘돼있는데 PC같은 경우 낮은 사양이나 관리소홀로 버벅되는경우가 꽤 많다고 하네요. 첫 상담받을때 강의장 안내랑 PC등도 직접 켜보고 사양등을 체크해보는 꼼꼼함도 제대로된 국비지원 교육기관을 찾는 팁입니다.

 

오늘포스팅은 국비지원 자바 개발자 교육기관을 찾는 방법에 대해 안내드렸는데요. 괜히 국비지원기관을 싸잡아 안좋게 생각하는 이미지로 각인될까 우려되긴합니다. 제가 드리는 국비지원관련 정보들은 참고만 해주시고, 더 궁금한게 있으신 분들은 댓글남겨주시면 더 자세한 정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개발자를 양성하기위해 오늘도 고군분투하시는 교육 종사자분들 힘내시기 바랍니다.